‘홍명보호 인기 정치적으로 활용?’…대표팀 호텔 앞 아침 7시부터 시위, 컨디션 관리에 불청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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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더 웨스틴 호텔 앞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과달라하라에 입성했으며, 호텔에서 훈련장과 경기장으로 이동 중이다. 팬들의 응원 속에 선수단은 사인을 해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가 호텔 앞에서 피켓과 확성기를 동원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호텔 운영사 메리어트의 비좁은 케이지 사육 문제를 비판하며, 2013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는 대표팀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다. 멕시코 현지 매체는 한국 축구의 높은 인기를 이용해 관심을 끌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현재 비교적 적은 인원이 시위 중이지만, 호텔 관계자는 북과 나팔 소리에 불만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호텔 측은 바리케이트를 설치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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