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고 돌아온 ‘축구의 신’ 메시, 알제리전 선발로 월드컵 사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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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드디어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J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 메시는 출전과 동시에 또 하나의 월드컵 역사를 쓰게 된다.

38세의 나이에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메시는 이미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다. 여기에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도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월드컵 통산 13골(아르헨티나 선수 최다)을 기록 중인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3골만 추가하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와 함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오른다.

도움 기록 역시 주목된다. 통산 8도움을 기록해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메시는 1개의 도움만 더하면 프리츠 발터(서독·9개)의 최다 도움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또한 그는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도움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며, 공격포인트에서는 펠레와 함께 21개로 최다 기록을 공유하고 있어 알제리전에서 포인트를 추가할 경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앞서 메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컨디션 관리에 대한 우려를 낳았으나, 개막전을 앞두고 완전히 회복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그가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며, 최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실제로 메시는 지난 6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벤치를 지켰지만, 아이슬란드전에는 교체 투입되어 페널티킥 득점을 올리며 3-0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스칼로니 감독은 “그는 항상 우리 곁에 있었고, 지금은 더욱 그렇다”며 메시의 절대적 가치를 강조했다. 베테랑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SL 벤피카) 역시 “우리는 함께 많은 아름다운 순간을 경험했다”며 “메시는 훈련을 즐기는 소박한 사람이면서도 승부욕이 강한 선수다. 그의 곁에서 그를 지지하고 돕고 싶게 만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부상 우려를 완벽히 지워낸 메시가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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